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시스템 (문단 편집) === 휴게시설 === 워낙 넓은 대륙에 사람이 살기 힘든 척박한 황야도 가로질러 건설된 고속도로이다 보니, 80 마일(약 129 km)에서 90 마일(약 145 km) 가까이 달려도 사람 사는 곳이 안 나오는 구간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에서 대전 거리이다.] 농담 안 하고 주유소나 졸음쉼터도 없다. 이런 구간은 접어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마을 입구에서 앞으로 몇 마일동안 주유소, 화장실 안 나옴이라는 표지판을 세워서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기도 한다. 특히 땅의 대부분이 사람이 안 사는 동네인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등에 이런 구간이 많다.[* 사실 이 동네뿐만 아니라 미 중부와 서부 고속도로에 이런 구간은 차고 넘친다. 정말 문명 하나 없는 곳에 도로만 덜렁 하나 있는데, 특히 산지인 [[캘리포니아]] 북부나 [[로키 산맥]]을 관통하는 [[콜로라도 주]] 서부 구간은 난코스라 정말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유타 주|유타]] I-70의 Salina-Green River 106마일 구간은 마을은 고사하고 화장실도 없다. 즉, 일단 Salina에서 일을 보고 70번 동쪽으로 달리면 무려 1시간 반이 지나야 문명이 보인다는 소리. [[https://www.deseretnews.com/article/865586821/No-bull-no-service-for-106-miles.html|출처]]] 이런 구간을 가다가 보면 에어컨을 과다하게 틀어 엔진이 퍼졌다든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오래된 자가용들도 왕왕 굴러다니기에 종종 목격 가능한 풍경이기도 하다.] 기름 떨어져서 갓길로 [[리타이어]]한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럴 경우 얄짤없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구난차를 부르는 수밖에 없는데 구난차가 제일 가까운 사람 사는 마을에서 와야 해서 오는 데만 서너 시간 걸리는 곳도 있고,[* [[한국]]을 예로 들어 비유한다면 대전에서 차가 고장났는데 견인차가 서울에서 달려오는 꼴이다.] 구난비가 월급의 절반과도 맞먹을 수 있으니 대륙횡단을 하고 싶다면 사전 점검은 필수. 에어컨 끄고 가라는 곳에서는 될 수 있으면 끄고 가고 기름은 연료계량기가 1/3 이하로 떨어지면 지체없이 제일 처음 나오는 주유소로 빠져서 가득 채우고 가도록 하자. 그리고 주유소가 계속 안 나타날 때를 대비하여 캠핑용 석유 연료통을 몇 개 사둬 기름을 가득 넣어 놔야 한다. 인터스테이트 시스템에서는 대한민국처럼 체계화된 휴게소가 드물다. 특히 REST AREA라고 적혀 있는 곳들은 그 편차가 심하다. 휴게공간 외 커다란 화장실만 있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도 많으며 당연히 청결이나 시설 쪽에서 낙후되어있고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곳도 있다. 대신 미국에서는 트럭스탑(혹은 트래블센터라고 불리기도 한다.)이 휴게소 역할을 대신한다. 기본적으로 트럭들의 쉼터이긴 하지만 일반차량이 들어와서 쉬어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북미의 버스, 트럭들은 엄격한 운행룰을 적용받는다. 하루에 10시간은 무조건 바퀴를 멈추고 휴식을 해야 되는데 그 큰 덩치를 가지고 근처 마을까지 내려가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트럭스탑의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으며 이에 맞춰 고속도로에 촘촘히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7일, 8일마다 최대 70시간만 운행이 가능하다. 이 70시간은 트럭을 굴리는 시간이 아니라 근무시간 격으로 상하차 시간을 모두 포함한다. 이후에는 36시간은 무조건 쉬어야하기에 더더욱 수요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일반 승용차용 주차장도 있으며 가솔린 주유소[* 승용차에도 디젤이 있는 한국, 유럽과 달리 북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승용차에는 가솔린을 쓴다. 애초 연료비도 디젤이 더 비싸다. 참고로 2022년 기준 한국도 디젤이 더 비싸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도 같이 있어 상용차들의 공간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한국의 휴게소와 동일하게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며 약 10달러 안쪽의 돈을 내면 샤워도 가능하다.[* 한국의 목욕탕 같은거를 기대하면 안 되고 샤워기, 세면대, 드라이기 정도가 구비되어있다. 그래도 수건은 무료로 지급되며 시간제약도 딱히 없다. 대부분의 트럭커들은 주유카드를 가지고 다니는데 주유카드에 포인트로도 샤워실 이용이 가능하고 항상 포인트가 남아돌기 때문에 장거리 트럭커들이 돈을 내고 샤워를 하는 경우는 크게 없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점도 있고 호텔도 있고 주유소도 있다고 쓰여있는 표지판이 있을 테니 그거 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골라서 가자.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차비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무료이다. 괜히 밤에 외곽에서 숙소 찾겠다고 고생하는 것 보다 차라리 트럭스탑에 붙어있는 호텔에 들어가거나 그냥 트럭스탑에 주차해놓고 자는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북미의 트럭커들은 인근 도시에 볼 일이 있거나 할 때 트럭스탑에 트럭을 주차해놓고 우버등을 이용해 다녀오거나 트레일러를 주차장에 분리해놓고 트럭 헤드만 몰고 다녀오는 경우도 있다. 트럭스탑의 경우 한국의 휴게소와는 달리 도로옆에 바로 붙은 곳 보다는 교차로를 빠져나와서 이용하는 곳이 더 많다[* 이렇게 된 데에는 과거에 고속도로 관련 규제때문이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대신 상, 하행이 공동으로 시설을 이용하니 사람을 만나거나 할때는 나름 장점이 될 수 있다. 참고로 트럭스탑등에 들어가면 덩치만으로도 무시무시한 대형 트럭들이 줄을 지어 서있고 그 안에서 트럭기사들이 잠시 눈 붙이며 쉬고 있다. 인상들은 우락부락하지만 멀쩡한 직업인들이니 너무 겁먹지는 말고 혹시 길가다가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 미국, 캐나다가 자유의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버스, 트럭 기사들은 상당히 엄격한 규제를 받고있는데, 대형차를 몰다보니 상태가 좋지 않으면 공공안전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가령 일반인에게는 일부 허용이 되어있는 마리화나를 버스, 트럭 기사가 했다면 그 즉시 면허 반납 대상이 된다. 그 외에도 당뇨병 같은 각종 질환이 있는 경우 거의 몇 개월 단위로 건강검진을 받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면허 유지가 가능하다. 게다가 드라이버들의 범죄 경력이나 벌점 여부 등도 회사 차원에서 입사 때부터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잘못된 사람이 입사해 사고를 치면 회사에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즉 미국, 캐나다에서 버스, 트럭을 운전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신분 보증이 되어있는 셈이다. 특히 국경, 주경계[* 승용차와 버스의 경우 주 경계를 자유롭게 넘을 수 있지만 트럭들은 주 경계에 있는 검문소를 지나야 한다. 검문소에 들어가면 화물 과적 검사와 필요에 따라 검역 등을 받으며 당연히 신분증도 같이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비자확인 절차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 경계를 넘는 것이 사실상 국경을 넘는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여기에서 운행 전반에 대해 점검하며 위반 사항이 있을시 그 사안을 해결하기 전까지 검문소를 떠날 수 없다. 물론 매번 검문소를 들리는 것도 아니고 설령 들렸다고 쳐도 도로 통행권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밀검사에 걸려 지적사항을 받게되면 그 순간 본인과 본인이 속한 회사의 트럭들의 정밀검사 비율이 매우 증가하게 되어 굉장히 피곤해진다.]를 넘어다니는 장거리 상용차 드라이버라면 더 확실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